수신료직 부당전보 즉각 시정하라!
수신료직 부당전보 즉각 시정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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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직 부당전보 즉각 시정하라!

 

 

전국언론노조KBS본부는 구성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일방적 수신료직군 파견과 관련해 오늘 오후 서울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보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지난달  발령 이후 약 삼 주 만에 이뤄진 이번 구제신청에는 모두 13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앞서 KBS본부는 수신료국으로 부당전보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왔다. 

 

이번 구제신청을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주장은 명확하다. 당사자의 동의없이  수신료 담당 인력으로 강제 파견 발령한 것은 명백한 부당전보라는 것이다. 또한 일부 구역의 경우 파견자 가운데 KBS본부 소속 조합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비상식적으로 높은 부분도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사측은 수신료 분리고지가 미뤄지는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람만 일단 보내자는 식으로 인력을 배치 해놓은 것 아닌가! 이게 무책임한 인사 발령이 아니고 무엇인가! 사측은 지금이라도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원치 않는 수신료 담당 인력 파견을 중단하고 바로 잡아라!

 

수신료 분리고지 대응을 제대로 할 생각이라면, 사람부터 보낼 생각을 하기 전에 불필요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시스템을 먼저 구상하라! 그게 내부 혼란과 불만을 줄이기 위해 회사가 해야할 일 아닌가!

 

이번 부당전보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이 끝이 아니다. KBS본부는 이번 1차 구제신청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참여인단을 모집해 2차, 3차 구제신청을 이어갈 것이다.

 

 

 

2024년 2월 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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