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6일차 : 경칩, 조합원들과 함께 눈 녹는 봄을 준비하겠습니다.
['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6일차 : 경칩, 조합원들과 함께 눈 녹는 봄을 준비하겠습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3.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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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6일차

: 경칩, 조합원들과 함께 눈 녹는 봄을 준비하겠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8대 정·부 본부장 후보 박상현·조애진 선거운동본부는 지역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5일) 강원영동지부와 강원영서지부를 차례로 찾았습니다. 사무실을 찾아서, 또 간담회를 통해 정·부 후보가 인사드리고 각오를 밝히며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오전에 만난 강원영동지부 조합원들께서는 지난주 사측이 제시한 단협 개정안에 높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 있으며 8대 집행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어주셨습니다. 공정방송 조항을 비롯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켜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부 후보는 단협과 관련한 법적 절차와 쟁점에 대해 설명드리고, 조합원들과 함께 현명하게 대응하겠다고 답변드렸습니다.

 

조합원들은 강릉국이 회사에서 갖는 애매한 지위에서 불거지는 문제도 지적하셨습니다. 당장 비가 새는 공개홀에서 선거방송 토론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시설이 낡았는데, 총국이 아니어서 여전히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방송 평가에서 다른 지역국과 같은 기준을 들이대다보니 재난방송이 많고 기여도가 높은 강릉국 동료들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아울러 촬영보조 감축문제나 송출센터 1인 근무 등 조합원과 동료들의 '안전' 문제에 조합이 선제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오후에는 강원영서지부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강원영서 조합원들께서는 지역 조합원들이 회사 정보에서 소외되는 느낌이 있다고 쓴소리를 해주셨습니다. 또 모두 서울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지역을 지키고 지역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려는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조합원이 불이익을 당할 때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조합, 문제를 돌파할 힘이 있는 조합이 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깎고 줄이고 없애는 사측의 방침에 열심히 하고 싶어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한탄을 하셨습니다. 회사 사정이 좋지 않다며 제작비를 줄이고 충원을 안 한다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경영진, 총국 책임자들이 보여주지 못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일을 하고 싶은데 일할 이유를 못찾는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세월호 다큐 불방처럼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제작 자율성 침해를 감시해야 한다고 제언하셨습니다. 출연자나 진행자 교체를 압박한다든지 불필요한 간섭, 소통없는 강압을 조합이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경칩이 오늘이지만, 여전히 눈덮힌 강원도 산하의 모습은 기발함과 창의성, 자율성이 얼어붙은 KBS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곧 강원도의 덮힌 눈이 봄 기운에 녹듯이, 박상현·조애진 후보는 KBS의 봄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내일(6일) 박상현·조애진 후보는 오전에 전북지부, 오후에 광주전남지부 조합원을 만나 얘기를 듣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8대 박상현·조애진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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