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7일차 : 새노조 챕터 2 - 싸움의 기술
['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7일차 : 새노조 챕터 2 - 싸움의 기술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4.03.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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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KBS다' 선본] 선거운동 7일차 

: 새노조 챕터 2 - 싸움의 기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8대 정·부 본부장 후보 박상현·조애진 선거운동본부는 지역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6일) 전북지부와 광주전남지부를 찾았습니다. 두 지부 모두 새노조가 이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어떤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는지 질문하셨습니다. 

 

 

오전에 찾은 전북지부에서는 우리 조합원들이 큰 회의실을 가득 메워주신 가운데, 본사의 상황에 대해 많이 물어오셨습니다. <다큐 인사이트>의 세월호 10주기 방송은 제작이 되고 있는지부터, <전국 노래자랑>의 진행자 교체 건에 대한 궁금증, <뉴스 9> 앵커에 대한 청원에 회피적 답변만 하는 사측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는지 등 따가운 질책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지역민을 매일 만나는 제작자들은 시청자들이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KBS의 인터뷰를 고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취재를 나가면 많은 질타를 듣는다고 합니다. 역사가 반복되고, 오히려 더 퇴행하는 상황에서 KBS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조합이 더 효과적이며 강력한 방법을 찾을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주셨습니다. 지역의 조합원들도 본부노조에 지부장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정책 제안 및 고충 토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등을 마련해줄 것, 조합 간 비생산적 질타를 멈추는 협약을 제안해볼 것, 어려운 시기 더 끈끈히 연대하기 위해 직종별· 기수별로 모이는 자리를 기획할 것 등, 90 여분 간 진심 가득한 제언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파업 이후 지역국에서는 무엇을 성취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이전과 비슷한 목표와 모양새로 투쟁해서는 동력을 모으기 어렵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새노조도 이제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것이 낯선 주니어 조합원들도 상당해졌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싸움에 지친 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8대 정·부 후보는 새로운 싸움의 방식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결심을 더 굳게 합니다.

새노조의 두 번째 장에선, 업그레이드된 싸움의 기술을 만들어냅시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헌신적이며 창의적인 KBS인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우리는 또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8대 박상현·조애진 후보 선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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