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 통신 1호] 권오훈· 함철 선대본 통신 1호
[선대본 통신 1호] 권오훈· 함철 선대본 통신 1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3.11.19 13: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오훈·함철 선대본 통신 1호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오늘 권오훈, 함철 후보는 오전10시 예능국 조합원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십 수 년 만에 양복을 차려입은 권오훈 후보는 편집실에서 열심히 작업 중인 39기,40기 예능국 조합원을 만나기도 했고 예능국 팀장 전체회의에도 잠시 들러 첫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어 라디오국 조합원들을 만나러 본관 4,5층 사무실을 돌며 새노조 3기를 책임질 포부를 밝혔습니다. 12시 라디오 월요모임에 참석해 라디오 지역 현안을 듣고 인력확충, 출연자 블랙리스트 철폐, 라디오위원회 활성화 등에 대한 입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본관식당에서 라디오 조합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본관 3층 아나운서실, 예산부, 협력제작국과 7층 감사실, 기획국 6층 부사장 등 임원실과 인적자원실, 대외정책실에 들렀습니다.

저녁에는 경영조합원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나누며 경영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 2일차(19일) 일정 : 오전 : 카메라, 기술

오후 : 교양다큐, 보도, 시사제작, 스포츠, 영상취재

 

 

 

▣ 사진뉴스

 


 

예능국 조합원에게 첫인사 예능국장실, 팀장회의에 잠시 들러서

 

 


 

본관 4,5층 라디오 지역 방문 라디오 월요 모임후 화이팅

 

 

 

▣ 지지글

 

고민정 (30기 아나운서)

 

내게 권오훈 후보에 대한 첫 느낌은 바다였다. 큰 체구가 작은 개울가보다는 바다가 먼저 연상되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 나눈 대화 속에서 엿볼 수 있었던 그의 해박함은 아직도 발굴할 게 무궁무진한 바다처럼 끝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고래부터 작은 소라까지도 모두 감싸안을 것 같은 그의 포용력은 비단 나만 가졌던 감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위원장 후보로 나온다고 하니 이젠 조합원 모두의 바다가 되어주길 바라본다.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물을 받아 안는 바다가 되기를, 고요할 땐 아기의 친구도 되어주지만 때론 집채만한 파도로 거세게 일어날 줄 아는 바다가 되기를 말이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얼마나 즐겁고 든든한 일인지 그를 통해 다시금 느끼고 싶다. 넓은 바다를 만나 그곳에서 헤엄칠 수 있는 우리는 어쩌면 행운아인지도 모르겠다.

 

------------------------------------------------------------------------------------

김동훈 (16기, 교양다큐 PD)

 

내게 익숙한 조직은

정권의 주구로 나서면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조직

수장이 서로 되겠다고 물어뜯는 조직

수장의 가방을 서로 들겠다고 설치는 조직

가끔은 가방모찌들도 호가호위하는 조직

 

내가 속한 또 하나의 조직은

공영성이라는 하찮은 개념에 집착하는 조직

가치라는 뜬 구름을 잡으려는 이상한 조직

그릇이 안 된다고 수장을 서로 양보하는 조직

가방의 무게를 몰라 함께 들어야만 하는 조직

 

향유할 건 없고 견뎌야 할 것만 많은

그런 조직의 수장이 되겠다는 데

지지하지 않을 자 누구인가?

 

P.S. 언뜻언뜻 보이는 햇살 같은 권오훈

이번에 확실히 존재감 드러냈네

------------------------------------------------------------------------------------

김무성 (30기, 광주총국 PD)

 

누군가에게 자신을 나타내는 그 첫번째는 이름이겠지요. 그리하여 그 이름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권- 권세만 쫒는 그놈들과는 DNA부터가 다릅니다.

오- 오만하기 짝이 없는 그놈들과는 두뇌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훈- 훈훈한 외모(KBS피디치고는!!)까지 겸비한 그 이름 석자에 취하셔도 좋습니다.

------------------------------------------------------------------------------------

김병국 (16기 부산총국 엔지니어)

 

함께 가면 길이 된다...조합사무실에 걸려있는 신영복 선생님의 글이다.

나는 이글의 함축적인 내용을 좋아한다.

우리 본부노조는 직종을 불문하고 언론 자유 수호자이자 공영방송의 파수꾼으로 출범하였다. 그리고 4년이 지나고 신임 위원장 후보로 권오훈 후배가 나섰다는데 적극적인 지지와 감사를 보낸다.

내가 아는 권오훈은 머리는 차갑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선배와 후배의 손을 꼬옥 잡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난세에는 제갈공명처럼 치밀한 기획력과 분석, 조운자룡처럼 용맹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권오훈은 내가 알기로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리고 현명하고 용감한 권오훈과 함께 가는 길은 탄탄대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배가 있으면 후배는 배고프지 않고, 후배가 있으면 선배는 외롭지 않다.

------------------------------------------------------------------------------------

김홍범 (28기 라디오PD)

 

그는 투명하다. 마음과 생각이 투명해서 우리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그는 다정하다. 어떤 사안에도 개개인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똑똑하다. 나약한 1과 1을 더해 튼튼한 3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단단하다. 어떤 순간에도 물러서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

권오훈 선배는 우리 새노조를 미생(未生)이 아닌 완생(完生)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

오성일 (19기, 수신료현실화추진단)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터키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가 감옥에서 쓴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입니다. 모든 것이 도무지 ‘아직’이어서 막막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날들은 다만 ‘아직’ 살아지지 않았을 뿐이라니, 희망이 얼마나 가멸찹니까. 그 희망을 걸겠습니다. 상식과 균형, 양심과 정의의 날을 향한 ‘진정한 여행’을 오훈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유현기 (24기, 드라마PD)

 

우리 노조의 위원장 후보로 권오훈 선배가 나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렇게 환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괜히 사서 고생을 하게 하는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저는 드라마국으로 오기 전 보도제작국에서 만 5년을 권선배와 함께 일했습니다

그 때 김대중 후보 사상검증 토론회 사건 등 PD, 기자들의 양심과 정의에 반하는 많은 일들이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마다 권 선배는 특유의 판단력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용기있게 앞장서서 잘못을 바로 잡으려 애썼습니다. 또 재미있는 이야기와 유머로 술자리를

흐뭇하게 만들 줄 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치관이 뒤엉키고 도대체 진실이 뭔지 정의가 뭔지 혼란스럽기만 한 이 시대에 우리 노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그 전위에 권오훈 후보가 자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여 감히 조합원 여러분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이재후 (24기 아나운서)

 

오훈 형을 생각하면 ‘勇氣’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씩씩하고 굳세거나 사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이겠지요. 이 용기라는 말에서 배어 나오는 냄새는 단단함이나 강건함 같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저하고 머뭇대면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일의 끝에서 밀고 나오는 어떤 힘의 냄새가 바로 용기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훈형과 2년 정도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형은 항상 좌고우면합니다. 재촉해도 기다리라는 말뿐입니다. 그러나 그 결심이 끝나면 형의 위치는 항상 최전선이었습니다. 그래서 형에 대한 믿음이 제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돌에서도 피를 뽑아낼, 용기 있는 사람, 권오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

현상윤 (11기 교양다큐 PD)

 

<막후의 인물이 전면에 나섰다.>

권오훈,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2002년 가을, KBS 9대 노조 선거를 앞둔 어느 날이었다. 그의 지략에 힘입어 KBS노조는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었다. 그 이후 중요한 고비마다 그는 KBS 개혁의 드러나지 않은 중심인물이 되었다. MB 정권과 함께 찾아온 비상식의 시대에 그의 존재는 더욱 빛났다. 사원행동의 전략가로서 새 노조 창립의 주역으로서 헌신적인 그의 행동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지 모른다. 87년 이한열의 죽음을 지켜보며 각인되었을 변혁의 의지는 연세춘추 편집장 시절의 ‘세상을 바꾸자’는 결기로 이어지고 노학연대의 깃발아래 함께한 90년 KBS 대투쟁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밑거름이었으리라. 이미 오래전 사측의 주요 기피인물로 낙인찍혀 변방을 전전하던 그가 많은 이들의 추대를 받아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냉철한 지혜와 굴하지 않는 저항의지, 게다가 따스한 인품까지 구비한 권오훈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

황상길 (21기 충주국 기자)

 

정의의 상남자, 함철

함 철.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강인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남자다.

언론의 원칙과 상식을 저버리도록 강요하는 저들과 맞선 대오에서

공정과 독립의 기치를 굳게 쥐고 힘차게 흔들 든든한 상남자다.

철의 노동자, 함 철이 이끈다면 우리 조합은 더더욱 강건해지리라 믿는다.

------------------------------------------------------------------------------------

김태선 (20기 시사제작국 기자)

 

내가 들은 함철은 이중인격자입니다. 힘 있는 사람에겐 호랑이, 약자에겐 순한 양입니다.

내가 봐온 함철은 바보천치입니다. 자기 잇속은 챙기지 않고 궂은 일은 늘 그의 몫입니다.

내가 아는 함철은 너무 못됐습니다. 늘 좌고우면 하지 않아 샛길의 선배를 부끄럽게 합니다. 그래도 나는 함철이 좋습니다...

------------------------------------------------------------------------------------

이병도 (27기 시사제작국 기자)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에 전 문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시호가 맹상군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봉지를 물려받아 재산이 무척 많았던 맹상군은 천하의 인재들을 후하게 대접했다. 어느덧 집 안에는 수천 명의 식객이 살게 됐다. 시문에 능한 이, 병법 전략가, 가수, 심지어 도둑놈과 성대모사꾼 같은 재주꾼도 있었다.

천하에 이름을 떨친 맹상군은 마침내, 초강대국이었던 진나라 왕의 초빙을 받았다. 식객들을 버려둘 수 없어 결국 대부분을 데리고 진나라로 갔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준 왕에게 100년 묵은 여우의 흰 겨드랑이 털로 만든 외투, 백호구를 선물했다. 크게 기뻐한 왕은 맹상군을 재상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진나라 신하들의 모함이 빗발쳐 맹상군은 결국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이 때 과거 자신에게 신세를 많이 졌던 진 왕의 동생이 조언을 한다. 왕의 마음을 돌리려면 그 애첩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고. 왕의 애첩은 천금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백호구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100년 묵은 여우를 어디서 잡는단 말인가. 전 재산을 다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 때 한 식객이 나섰다. 천하에 제일가는 도둑놈 식객이었다. 이 식객은 궁 안으로 들어가 왕실 보물창고에 있던 백호구를 훔쳐 나왔다. 결국 맹상군은 애첩의 환심을 사 왕의 마음을 돌렸고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신하들은 맹상군 일행을 맹추격했고 맹상군 일행은 새벽 무렵 국경 관문에 다다른다. 관문이 굳게 닫힌 상황에서 이번엔 성대모사꾼 식객이 나선다. 꼬끼오! 닭의 울음소리를 냈다. 날이 샌 줄 안 경비들은 문을 열었고 맹상군 일행은 무사히 제나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계명구도(鷄鳴狗盜).

내가 아는 함철은 맹상군 같은 사람이다. 맹상군처럼 돈은 많지 않으나, 술 사는 데 돈 아낀 적 없고 시간 아낀 적 없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가리지 않는다. 오로지 정과 의리다. 그래서 따르는 사람이 많다. 시대의 위기, 위기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두의 지혜이고, 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함철이다.

------------------------------------------------------------------------------------

최정근 (23기 시사제작국)

 

때론 불도저 같이 밀어붙이는 고의 고집을 믿습니다.

때론 바보스러울 만치 순수한 그의 열정을 믿습니다.

때론 ‘하마’처럼 느릿한 그의 우직함을 믿습니다.

믿고 함께 합니다.

------------------------------------------------------------------------------------

김승휘 (38기 아나운서)

 

#1 첫인상

방송사랑 합창단 멤버 중 가장 얼굴이 까만 사람, 얼마나 취재를 열심히 했으면, 얼마나 투쟁을 열심히 했으면 얼굴이 저렇게 탔을까... 저 선배의 뒤를 따라야 겠다. 결심했습니다.

#2 대청마루

자욱한 삼겹살 연기 속에, 어울리지도 않은 옥색 스카프를 휘날리며 나타난 사람, 아 저 선배는 예술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3 비트

늘 끝까지 만취한 그의 모습에서 얼굴이 왜 그리 까맣게 되었는지, 옥색 스카프를 두른 정신세계는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후배들에게 격 없이 대해주시는 함 선배!

시커먼 얼굴로 무대에 서는 자신감과, 술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끈기만 있으면, 조합원들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

구경하 (31기 시사제작국)

 

선배들은 요즘 말이 없습니다. 입을 열면 암담한 얘기거나, 월급쟁이의 푸념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함철 선배는 해야할 말을 하는, 그리고 희망을 얘기하는 얼마 남지 않은 선배입니다. 할 말은 하는 방송, 함철 선배와 함께하는 새 노조라면 만들 수 있을 거라 희망을 품어봅니다.

------------------------------------------------------------------------------------

박경호 (31기 보도국 과학재난부)

 

옳은 것을 좋은 것과 맞바꾸지 않고 이익이 크다고 그릇된 일을 하지 않는 노조. 조합원의 동의를 강요하지 말고 조합원의 의지와 신뢰 위에서 순항하는 노조가 되길.

------------------------------------------------------------------------------------

임주영 (32기 보도국 경제부)

 

함철 선배의 존재는 100미터 밖에서도 금방 느낄 수 있죠. 엄청난 성량과 호탕한 웃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미친 존재감 함철 선배가 조합원들의 바람을 더 크게 외쳐주고, 우리 노조의 존재감을 up시켜줄거라 기대합니다. 쉽지 않은 결심을 한 선배께 응원을 보내며-

------------------------------------------------------------------------------------

김민경 (32기 보도국 과학재난부)

 

거뭇거뭇 소주 냄새 후끈한 그의 얼굴 속에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순수함.
말보다 행동이 먼저, 계산보다 열정이 먼저, 일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람.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마지막 청정지대, 함철 선배, 당신이라면 믿습니다.

------------------------------------------------------------------------------------

최광호 (32기 보도국 경인방송센터)

 

원칙을 지킨 대가로 상처를 입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KBS, MBC, YTN에서 반복돼 온 일들이 이제는 검찰, 경찰에서 재연되고 있습니다. 함철 선배의 출마 소식을 듣고, 맘 한쪽이 턱 걸렸던 건 이런 배경 때문이었을 겁니다. 함 선배는 참 담백한 사람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재지 않고, 원칙에 대해 말하고 묵묵하게 행동합니다. 함 선배에 대한 후배들의 신뢰는, 그 담백한 원칙과 묵직한 행동들에 대한 신뢰이기도 합니다. 그런 후배들이 넘친다는 게 함 선배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믿습니다.

------------------------------------------------------------------------------------

유지향 (33기 보도국 사회2부)

 

새노조를 낳은 외침들이 기억납니다.
그 숨막히는 여름 내내 굵고 날카로운 목소리들이 민주광장을 뜨겁게 메웠었죠.
처음을 만들었던 게 이처럼 생생한데, 어느새 세 번째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석을 쌓은 1대, 기둥을 세운 2대에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지어야 하는 3대 집행부의 어깨는 더욱 무겁기만 할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배웠습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요.
새롭게 이어지는 길, 역시 함께 가겠습니다.

------------------------------------------------------------------------------------

임종빈 (33기 경인방송센터)

 

그의 검은 얼굴은 국가와 사회, 공영방송을 걱정하는 마음이 투영된 결과이며,

그의 볼록한 배는 선후배들의 두터운 신망이 투영된 결과임에 틀림없다.

그가 새노조 부위원장에 적임자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한승연 (34기 시사제작국)

 

함께임을 중요시한다고 하여 함, 철과 같이 단단하다 하여 철.
친화력과 추진력을 갖춘 선배가 앞장선다면 우리는 함께 단단해지리라 믿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가리고 비상식이 상식을 억누를지라도 우리는 당신과 함께
단단히 나아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
김기화 (37기 보도국 사회2부)

 

비상식을 보고도 화를 내는 사람이 적어졌습니다.
푸념하는 사람, 한숨 쉬는 사람, 냉소를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화를 낼 때는 화를 내야 비상식을 고칠 수 있겠죠.
세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새노조.
부디 노조원들의 불만과 체념과 무력감을 온당한 분노로 모아내주시길.

------------------------------------------------------------------------------------

박민철 (39기 보도국 사회2부)

 

까마득한 막내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직까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뉴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힘들어도 좋으니까 공영방송 KBS에서 일 한다는 자부심을 저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강력히 항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런 낯 뜨거운 보도가 KBS 뉴스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 노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선거 리플렛>

 

 

 

PDF파일[5]

 

PDF파일[6]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