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맞는 드라마국 조합원의 결의
총파업을 맞는 드라마국 조합원의 결의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0.07.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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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을 맞는 드라마국 조합원의 결의

KBS의 암울한 미래에 먹먹한 가슴으로 밤잠을 설펴본 적이 있습니까?

민주주의와 상식이 실종되고 정권의 나풀수로 전락한 KBS를 되살리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이번 언론노조 KBS본부 총파업에 드라마국 전 조합원은 결연한 의지로 동참하려 합니다.

지금 한편의 KBS드라마를 만드는 것보다 향후 KBS 드라마의 미래를 위한 이 중대하고 신성한 싸움에 동참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소명임을 알고 분연히 일어납니다.

이제 우리는 총파업 지침에 의거하여 모든 행동을 통일하기로 결의합니다.

하나,

연출, 조연출, 공동연출, 프로듀서까지 모든 드라마국 조합원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촬영과 편집 등 모든 드라마 제작업무를 중단할 것입니다.

둘,

모든 드라마국 조합원은 그 어떤 업무지시나 파업을 방해하기 위한 협박과 회유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셋,

모든 드라마국 조합원은 ‘나 한 명의 현업 복귀가 파업대오 전체를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끝까지 투쟁의 대열에 동참할 것입니다.

<끝>

2010년 7월 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드라마국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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