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지부 창립총회 결과
1. 'KBS 새 희망 새 노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준비위원회)은 12월 16일(수) 오후 6시 30분 KBS 앞 한 음식점에서 전국언론노조 KBS 지부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2. 창립총회에는 1차로 언론노조에 가입서를 제출한 50명 가운데 33명이 참석해 지부 운영규정을 추인하였고, 이후, 지부장, 감사를 선출했습니다.
3 지부 운영규정은 33명 가운데 찬성 32표, 무표 1표로 통과됐으며, 지부장에는 엄경철 기자(수신료프로젝트팀, 21기)가 후보로 나와 찬성 31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선출됐고, 감사에는 홍소연 아나운서(아나운서팀, 24기)가 후보로 나와 찬성 31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선출됐습니다.
4. 엄경철 신임 KBS 지부장은 선출된 뒤 “지난해 8월 8일 KBS에 경찰이 난입한 사건이 일어난 뒤 KBS 노조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며, “현 노조가 특보출신 사장이 임명된 상황 등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KBS에 체념과 냉소주의 판을 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 노조를 건설했다”고 말했습니다.
5. 엄경철 지부장은 또 “조합원들 사이에 팽배한 노조에 대한 환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1차적인 고민”이며, “KBS를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새 노조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준비위원회는 오늘(12/17) 전국언론노조 KBS지부 인준에 필요한 서류(가입원서, 지부 운영 규정, 지부 인준 신청서 등)를 접수했고, 내일 중으로 인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7. 한편 언론노조 KBS본부(준)은 1차적으로 이미 현 노조를 탈퇴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노조 가입을 독려하고 12월 말까지 지역과 본사 조합원 1000명 가입을 목표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새 노조 출범식은 1월 초에 열 계획입니다.<끝>
PS) 탈퇴서 및 언론노조 가입서 요청이 많아 양식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