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구는 미친 칼춤을 멈추어라!
전홍구는 미친 칼춤을 멈추어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6.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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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사위원회로 KBS노동조합을 탄압하려는 시도는 꿈도 꾸지 말라!
 

오늘 사측은 급작스레 특별인사위원회를 개최하였다. 2013년 합법파업 기간에 KBS노동조합의 단체행동을 문제 삼은 재심이었다. 이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KBS상황에서 조합을 탄압하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특별인사위원회(전홍구 위원장) 재심에서는 1심 결과인 KBS노동조합 정·부위원장 해임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합법파업기간에 일어난 일로 해임까지 간 1심의 결과도 납득할 수 없는 징계권 남용이 분명한데, 길환영 사장이 나간 현 시점에서 여전히 해임을 강하게 요구하는 몇몇 본부장들이 있다는 것은 명백히 노동조합 활동에 제약을 주고 현재 진행 중인 사장선임과정에 영향을 미치고자하는 속검은 의도이다. 

현재 양대 노동조합은 한 목소리로 정치권력에서 벗어난 사장을 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다수제 등 지배구조 개선의 요구와 보도와 프로그램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마련을 전 직원이 희망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의 중심에 서있는 노동조합의 집행부를 징계하려는 시도는 정치적 사장을 옹립하고 뉴스와 프로그램을 정권에 헌납하여 자신들의 영달을 탐닉해온 남은 자들의 욕심이다. 

특별인사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전홍구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본부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과연 길환영의 집행기관으로 방송을 망치고 무능을 증명해온 그들이 징계할 자격이 있는가? 권한이 있다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징계는 그 징계를 내린 사람의 권위에 따라 납득이 가능하다. MBC 김재철 사장의 해고남발은 누구도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길환영 사장의 해임으로 사실상 집행기관도 해임된 것이나 다름없다. 권한을 유지하고 있다고 남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실상 해임선고를 받은 사람들은 당신들이기 때문이다. 

KBS는 아직까지 합법파업으로 집행부가 해임된 사례가 없다. 남아있는 길환영의 부역자들은 부끄러운 역사만들기를 더 이상 시도하지 말라! 

2014년 6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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