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을 제안한다!
임단협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을 제안한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4.09.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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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서 함께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노동조합의 존재이유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증진,이익확대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조합은 사측과 임금과 단체협약 투쟁을 통해 조합원의 이해를 대변한다.

그러나 지난해 임금협상은 KBS 구성원들에게 엄청난 실망과 패배를 안겨주었다. 임금동결과 학자금폐지, 자구노력협조까지 어느 합의 하나 박수를 받지 못한 참담한 결과물이었다. 다수노조인 KBS노동조합이 교섭대표노조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참여를 배제해 왔고 그 결과는 허탈함, 그 자체였다.

지난 금요일 KBS노동조합은 우리 조합에 공문을 보내와 오늘 오후 2시 사측과 첫 임금본회의를 개최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 임단협 출정식도 독자적으로 일정을 잡았다.

혹시나 지난해처럼 일방적으로 다수노조의 지위와 권리를 내세워 그들만의 임단협투쟁을 한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교섭대표노조라는 지위는 권리만 있는 게 아니라 공정대표의 의무가 지워진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KBS노동조합에 임금,단체협약 공동투쟁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함께 싸워야 이길 수 있다. 지난 6월 길환영 사장 퇴진투쟁에서 양대 노조원들의 단결투쟁이 커다란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는 사실을 되새겨보자.

다수노조인 KBS노동조합의 임금협상투쟁은 KBS 노동조합원뿐만 아니라 사내 모든 노동조합의 조합원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에 더더욱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합원의 임금복지부문에 추호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확신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올 상반기에 특판, 영화시사회, 주말농장, 생일축하선물 등 조합원의 일상생활에 정성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이제 임금과 단협을 통해 더 큰 결실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시기이다.

길환영 사장을 퇴진시킨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공동투쟁의 교훈을 이번 임단협투쟁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자. 뭉쳐서 함께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2014년 9월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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