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체제 전환, 反 조대현 투쟁 본격화
비대위 체제 전환, 反 조대현 투쟁 본격화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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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1년 평가, 본부장 신임투표 실시

2015년 7월 중순, 오직 연임을 위해 달려온 조대현 사장은 아직도 청와대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해서인지 좌불안석인가 보다. 급기야 망나니 칼마저 꺼내 들고 청와대를 향해 ‘날!좀!보!소!’를 외쳐대고 있다. 지난 14일 ‘보도국 대학살’의 발령과 다음 날인 15일 새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9명에게 중징계의 칼을 휘두른 것이다.

 

1년 전 야당추천 이사들의 100% 지지를 등에 업고 사장자리에 어부지리로 앉은 조대현 사장은 입성부터 진심 없는 약속(탕평인사, 수신료, 보도공정성 등)들을 선언했다. 과거 사장들과 다를 바 없는 약속을 형식(PT)만 달리 선언하고 마치 개혁적인 사장인양 연기를 시작했다. 길환영 사장 측근들의 건재함, 오히려 그들의 부활을 인사로 증명했고, 수신료는 갈팡질팡 시계추마냥 흔들리다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보도공정성 시비를 잠재우겠다고 하더니 한 곳만 향해 줄기차게 보도를 상납하고 있다. 조대현 사장의 공약 중 지켜진 것이라고는 직원의 지갑을 털어 자신만을 위한 ‘흑자’를 만들어 낸 것뿐이다.

 

조대현 사장의 1년을 뒤돌아보면 무엇이 남는가? 연임을 위한 발버둥...그 외 무엇이 있단 말인가? 7월에 접어들자 조대현은 본래 추악한 욕심을 본격적으로 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도를 상납하고 자신의 정당성마저 부정하며 조대현이 아무리 청와대를 향해 외쳐보아야 당신이 등진 국민들의 분노가 더 큰 칼이 되어 당신과 금동수를 비롯한 측근들에게 향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反조대현 투쟁을 7월 21일(화) 비대위 체제 전환을 시작으로 점차 그 강도를 높여 8월, 9월, 10월, 11월까지 전개해 나갈 것이다. 먼지 한 톨의 기대마저 남아있지 않은 조대현의 앞길은 ‘집으로’ 뿐이다.

 

- 7월 21일(화) 중앙집행위원회 개최, 비대위 전환

- 7월 28일(화) 조대현 취임 1년 평가 실시

- 7월 30일(목) 대의원대회 개최

- 8월 초 본부장 신임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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