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측 6.02% 인상 vs 사측 3.5% 삭감
노측 6.02% 인상 vs 사측 3.5% 삭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5.10.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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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임금협상 결렬...1,2차 중노위 조정 실패

2015년 임금협상은 지난 5월 ‘임금교섭 회의 운영에 관한 합의서’ 체결 이후 총 8차례의 실무회의와 본회의를 진행했지만, 사측은 5개월여 동안 불성실과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결국 노사간 임금교섭은 결렬됐다.

 

노측은 교섭 초기부터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그리고 동종업종 대비 임금격차율 등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7.02%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측은 교섭안조차 마련하지 않고 두 달여를 보냈고, 7월에 열린 4차 실무소회의에서 역대 최악의 6% 삭감안을 제시했다. 6차 실무소회의에서 노측은 6.02% 인상으로 조정 제안을 했고, 사측도 3.5% 삭감안을 다시 내놨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이후 10월 2일과 8일 열린 두 차례의 중노위 조정에서도 노사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으며, 사측의 중노위 조정일자 연기 요청으로 3차 최종 조정회의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5개 노동조합이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될 경우, 노동조합은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단체행동권을 확보해, 합법적인 총파업이 가능하게 된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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