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조직개편 반대의 입장 밝혀
회사의 졸속적인 밀실 조직개편안에 대한 이사회 설명회를 앞두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이사회가 열리는 신관 5층 이사회 회의실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복도를 지나는 이사들과 부사장 등 사측 간부들을 상대로 이번 조직개편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재고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측은 평화로운 피켓팅을 벌이려는 조합 집행부의 피켓을 입구부터 빼앗는 등 철저하게 조합활동 방해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은 이인호 이사장과의 1:1면담을 통해 공영방송임을 포기하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을 전달하고 이사회가 책임있게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코비스에 게시된 기술인들과 촬영기자, 보도그래픽 구성원 등의 각 부문의 성명서도 함께 전달하고 이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BS새노조는 이번 조직개편 전면 재검토가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조합원을 포함한 모든 KBS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 싸워나가겠습니다.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