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편법’전국체전 꼼수 중계 즉각 중단하라!
‘총체적 편법’전국체전 꼼수 중계 즉각 중단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0.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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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스포츠 중계 위해서는 고대영 퇴진 뿐!

‘총체적 편법’전국체전 꼼수 중계 즉각 중단하라!

     

고대영 체제가 또 기형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체전이다. 양대 노조의 총파업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중계가 사실상 봉쇄되자 총체적인 편법을 동원해 전례없는 꼼수 중계를 추진하고 있다.

     

계약도 안 하고 개막식 중계? 배임 성립 가능!

     

해마다 가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수십 년 넘게 매년 KBS가 중계해왔다. KBS는 국내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스포츠 시청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를 생중계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매년 수 억원의 제작지원금을 받아왔다. 지원금을 받는 대가에는 전국체전에 대한 캠페인·스팟 횟수 등 세부적인 부대조건이 뒤따랐다. KBS와 대한체육회는 이런 내용을 명시한 방송중계 계약을 항상 체결해왔다.

     

사측은 이번에는 이런 절차를 모두 건너뛰었다. 대한체육회와 아무런 계약 또는 협약도 하지 않은 채 급하게 전국체전 개막식 중계를 추진하고 있다. 매년 일정한 비용을 지불받고 해오던 일을 갑자기 무상으로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회사가 금전적인 손해를 떠안겠다는 것이다.

     

KTV 제작 신호 섞어서 제작? 불법 대체근로!

     

중계 추진 과정도 졸속투성이다. 전국체전 중계의 주무부서는 명백히 스포츠국이다. 해마다 스포츠국 전문 인력들이 중계를 담당해왔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스포츠국과 아무런 협의 없이 개막식 중계가 결정됐다. 사내 피칭 등 편성을 위한 절차도 이번 주에 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중계제작 업무는 갑자기 청주총국에 배정됐다. 청주총국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을 급하게 동원하고 있다.

     

중계 준비가 얼마나 졸속인지 KTV가 제작한 신호를 일부 받아서 제작한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스포츠 중계에 KTV 신호를 받는 것은 전례없는 일일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불법이다. 파업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겠다며 KTV를 동원하는 것은 유상이든 무상이든 명백한 불법 대체근로다.

     

정상적인 스포츠 중계 위해서는 고대영 퇴진 뿐!

     

사측에 분명히 요구한다. 고대영 사장은 꼼수와 편법으로 가득 찬 전국체전 개막식 중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향후 나쁜 전례가 될 중계를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강행할 경우 분명히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 고대영 사장은 물론 여기에 가담한 간부들도 고소·고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스포츠 중계는 공영방송의 당연한 책무다. 전국체전 보다 훨씬 큰 평창 동계 올림픽이 이제 4달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 중계 파행은 평창의 전주곡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정상적인 스포츠 중계를 위해서는 조속한‘고대영 퇴진, 이사회 해체’이외에 다른 길은 없다.

     

     

2017년 10월 17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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