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하고 불로소득 챙기며 뽐내는 이현진 노조
무임승차하고 불로소득 챙기며 뽐내는 이현진 노조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2.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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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하고 불로소득 챙기며 뽐내는 이현진 노조

 

KBS노동조합 이현진 집행부가 지난 주 5,6,7직급 직급수당 인상, 지역공채 등 대규모 신입공채 실시 등을 고대영으로부터 따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교섭대표노동조합을 준비 중인 우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입장을 밝힌다.

 

이번 합의는 언론노조 KBS본부의 투쟁 성과물

 

우선 결론부터 말하겠다. 우리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강고한 파업 투쟁으로 만들어진 성과를 이현진 노동조합은 자신들이 챙긴 것인 양 아전인수(我田引水)하지 마라! 궁지에 몰린 고대영이 어떻게든 자신의 자리를 연명해보고자 내준 것이 아니겠는가? 싸우지도 못하는 노동조합에 세상의 어느 경영진이 선물을 주겠는가? 이현진 집행부는 우리의 투쟁 성과에 무임승차하며 불로소득을 챙긴 것이다. 뽐내지 마시라! 모든 KBS 구성원들이 알고 있다.

 

사실 합의 내용도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우선 ‘연차 강제촉진 전면 중단’, ‘방송기술 정책 기획 부서 신설’ 등은 이현진 노조가 교섭권을 독점하는 동안 고대영이 빼앗아간 것의 일부를 돌려받은 것일 뿐이다. 원래 우리의 몫을 이제야 되찾은 것인데, 그것도 아무런 사과나 보상도 없이, 이게 자랑할 일인가?

 

우리 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적인 합의도 포함돼 있다. 관현악단은 쏙 뺀 채 국악관현악단만 새로운 수당을 신설하고 명절상여금을 인상키로 했다. 노동조합을 옮긴 것에 대한 치사하고 졸렬한 보복이다. 이래놓고 무슨 교섭을 대표한다는 노조인가? 우리는 새로운 교섭대표노조 건설을 통해 관현악단에 대한 차별을 우선적으로 시정할 것이다.

 

무기계약직 부분과 5,6,7직급 수당 인상 등은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무기계약직과 5,6,7직급 관련해서는 본질적이고 종합적인 대안이 준비돼야 한다.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고대영의 수명 연장을 위해 임시방편적으로 대안이 마련돼서는 실행도 어렵고 지속될 수 없는 대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우리 노동조합은 새로운 교섭대표노조를 만들어 5,6,7직급에 대한 차별 철폐는 물론 무기계약직과 전문직, 자원관리직, 전속단체 등 KBS 내의 모든 구성원들이 소속, 직종, 업무와 관계없이 단일한 임금과 고용 형태, 복지 체계 안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통하여 종합적인 대안을 만들어 실행해 나갈 것이다.

 

이현진 집행부는 야합과 사기극을 멈춰야 한다.

 

이현진 집행부는 더 이상 부역자 고대영과 야합하지 마라! KBS 역사상 가장 졸렬하고 무능한 부역자 고대영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무엇을 더 구걸하려는가? 지금 고대영이 던져주는 것은 독이 든 사과나 마찬가지다. 이현진 집행부는 지금 고대영과 야합해 얻는 대가로 자신들의 조합원들마저 욕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더 이상 방송법 개정을 구실삼아 벌이는 거짓말을 멈춰야 한다. 지난 11월말 국회 과방위는 기존의 방송법 개정안(박홍근 의원 안)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및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낸 개정안을 모두 함께 묶어 12월에 공청회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한마디로 이번 정기국회는 물론 당분간 법 개정이 물 건너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구성원들을 상대로 방송법 개정을 통한 고대영 퇴진이라는 사기극을 계속하려는가?

 

이현진 집행부에 분명히 말하지만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교섭권을 남용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수백억 원 흑자가 예상되는 지금 달랑 5~6% 임금인상 요구안을 갖고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야합이다. 이현진 집행부가 이미 과반의 노동조합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부역자 고대영과 또 다시 야합한다면 준엄한 심판과 책임이 뒤따를 것이다.

 

총파업 92일차 

2017년 12월 4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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