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가 KBS뉴스로 돌아왔다!
20~40대가 KBS뉴스로 돌아왔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8.05.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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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를 밝힐 등대로 삼아야

20~40대가 KBS 뉴스로 돌아왔다!

우리 미래를 밝힐 등대로 삼아야

     

 

     

 봄이 오니 제비가 돌아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KBS 9시 뉴스를 시청하는 20~40대가 매달 늘고 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하루 평균 26만 7,50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엔 30만 4,200명의 20~40대가 KBS 뉴스를 지켜봤다. 

 특히 지난달은 KBS, MBC, SBS, JTBC 메인 뉴스 가운데 KBS 9시 뉴스가 1등을 차지했다.

 ‘노년층이 주로 보는 뉴스’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KBS 뉴스에 젊은 층이 몰려드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KBS 9시 뉴스가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어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KBS 뉴스는 어땠나?

     

 ‘기계적 균형’으로 포장된 어이없는 ‘갖다 붙이기 뉴스’, 보수 기득권층에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 ‘새가슴 뉴스’, 당장 전쟁이라도 날 것처럼 북한을 전쟁집단으로만 보는 ‘안보팔이 뉴스’, 서민의 이익은 내버리고 재벌의 이익으로만 세상 만사를 보는 ‘외눈박이 뉴스’가 지난 9년 동안 KBS 뉴스가 보인 행태였다.

     

  물론, 지금 20~40대의 KBS 뉴스로의 귀환이 결코 ‘만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지금은 ‘기대’와 ‘감시’가 더 클 것이다. ‘기대’가 ‘좌절’로 확인되는 순간 이들은 다시 사라질 것이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분명 희망은 다가오고 있다.

     

 뉴스는 그 방송사 공신력의 지표이다. 20~40대가 KBS 뉴스를 찾는다는 것은 KBS가 만드는 컨텐츠의 호감도가 높아지는 것이고, 이는 KBS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KBS, 시작이 좋다. 

     

 회사는 앞으로도 시청자만 보고 KBS를 운영해야 한다. 시청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송을 만드는데 매진해야 한다. 그게 KBS 미래를 밝히는 길이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495

     

     

2018년 5월 8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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