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PD] 선배들의 보복징계 당장 철회하라
[33기 PD] 선배들의 보복징계 당장 철회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2.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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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기 PD 성명서

 

입사 6년차 PD들이 오늘 12명 대량 중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모든 걸 징계의 칼로 다스리겠다는 김인규 사장의 무식과 어리석음. 이런 사람이 공영방송 KBS의 수장이란 것은 대한민국의 손해입니다.

 

 

전 사원의 합심을 이야기하던 사장이었다. 그런 그가 합심의 징표로, 정직 6개월이란 무거운 중징계를 건넸다. 정당한 파업을 빌미 삼았다. 1년도 더 지난 일을 끄집어냈다. 게다가 징계 수준도 형평성을 상실했다. 정당성도, 형평성도, 절차도 없는 엉터리 징계였다.

 

온갖 정당성을 모두 무시하면서까지, 사장이 오싹한 합심의 징표를 꺼내 보인 이유는 명확하다.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심산이다. 앞으로 반항하지 말고, 고분고분하게 말 잘 들으라는 의미일 게다. 그게 바로 사장이 생각하는 경영진과 사원의 합심인가보다.

 

긴 말 필요 없다. 김인규 사장은 짧은 시간에 조직을 망쳐놓은 장본인이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누굴 징계하겠단 말인가. 당장 선배들의 보복성 부당징계를 철폐하라. 부당 징계가 철폐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김인규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것이다.

 

지금 당장, 보복성 부당징계를 철폐하라.

 

 

33기 PD 전원 (휴직자 제외)

김동휘, 김영우, 김윤정, 김정현, 김태두, 박수정, 박지은, 박현진, 유종선,

윤민아, 이선희, 이재훈, 이태헌, 전온누리, 조영중, 진정회, 홍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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