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월 6일 오전 5시 파업 시작 | ||||
쟁의대책위원회 출범 첫 회의 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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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김현석)가 3월 6일 오전 5시부터 김인규 KBS사장 퇴진 총파업에 들어간다. KBS본부는 이날 집행부, 중앙위원, 시ㆍ도지부장들이 참가한 쟁의대책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통해 3월 6일 05시에 파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공식 슬로건은 ‘Reset KBS! 국민만이 주인입니다’로 정했다. 남철우 홍보국장은 “MB정권의 언론정책의 실패와 언론장악을 만천하에 알리는 투쟁이 될 것이다”며 “MBC, YTN, 국민일보, 부산일보의 수많은 언론 노동자들이 공정보도와 언론 독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대투쟁이 생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엄경철 전 위원장 등 13명의 대량 징계에 대한 부당징계 철회 △김인규 사장 퇴진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에서는 재적 1064명 중 963명 투표(투표율 90.5%), 찬성 857명(찬성율 89.0%)의 압도적인 결과로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3월 5일 저녁 KBS, MBC, YTN, 국민일보, 부산일보 등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파업전야제 성격의 촛불문화제가 열릴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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