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51일차] 누가 진짜 언론인지 인증!!!
[Reset 51일차] 누가 진짜 언론인지 인증!!!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4.26 13: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가 오는 수요일... 외부에서 언론노조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비때문에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해서, 점심 피케팅과 약식 집회 정도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비가 와서 아쉽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늘이 우리에게 쉬며 재충전할 시간을 주는 듯도 하네요.


그래도 김 특보 집 앞 1인 릴레이 시위는 계속됩니다.


아파트 입구마다 한 명씩 섰습니다. 그야말로 저승사자 포스네요... ㅋ


그리고 집회 행사가 아닌 우리 파업에 뜻깊은 일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국방송기자연합회가 매달 가장 의미있는 방송 보도물에 대해 수상하는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 4월의 방송기자상은 우리 Reset KBS 뉴스 팀입니다. 파업 중에 세상을 뒤흔드는 특종을 한 세계 언론사적으로 유례없는 일을 해낸 자랑스러운 우리 조합원들입니다.




수상하러 온 Reset KBS뉴스 팀... 기대감에 부푼 듯 상기된 분위기네요. ^^


우리 Reset KBS뉴스팀이 받게 될 상패입니다.


보통 자사 기자들이 상을 받으면 회사에서 ENG 촬영을 해 기록으로 남깁니다. 단신으로 뉴스에서 보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상의 수상을 집요하게 방해한 회사에서 ENG를 보내줄 리 만무하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수상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이재강 한국방송기자연합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요.


방송기자상 심사위원장인 송해룡 한국방송학회장님이 심사평을 하셨습니다. “그동안은 정규 방송을 통해 보도가 됐느냐가 중요한 심사규정이었는데 매체 환경이 달라져 방송 개념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파업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국가가 국민을 사찰하는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하려 한 뉴스적 가치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씀하셨네요.


상 받는 시간입니다.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어떻게 서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ㅋ




엄경철 앵커가 상패를 받아 특종 문건을 최초 입수했던 송명훈 기자에게 건네네요.




꽃다발을 받는 김경래 Reset KBS뉴스 보도국장....


새노조 간사와 기자협회 간사가 꽃다발 전달하려 뛰쳐 나옵니다.


훈훈하네요. ㅎㅎ


기념 사진 촬영 시간입니다.


왼쪽부터 김시원, 박경호, 김경래 조합원...


왼쪽부터 송명훈, 심인보, 김준범 조합원입니다. 함께 수상하는 이재석, 황현택 조합원은 참석을 못했네요.


모두를 대신해 인사말을 하러 나온 송명훈 조합원이 물끄러미 상패를 바라봅니다... 회사에선 징계를 하겠다고 눈을 부라리는데, 의미있는 보도의 가치를 인정받은 듯 해 괜히 마음이 울컥하네요.


담담히 소회를 밝히고...


다시 공식 포토타임.


김경래 조합원이 슬쩍 눈치를 보더니........


김인규 OUT을 들어 카메라에 담습니다. ^^


이내 모두가 듭니다. 김인규 OUT! 이렇게 훌륭한 특종을 공중파를 통해 방송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김 특보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우리 Reset KBS뉴스팀이 받은 상이에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도 선정돼 상복이 터졌습니다. 회사로부터는 징계 복도 터졌는데... ㅋ 공인된 특종 방송으로 거듭난 Reset KBS 뉴스9은, 앵커를 교체해 시즌 2의 마음가짐으로 이번 주 업로드 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