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57일차] 우리는 노동자다! 전세계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Reset 57일차] 우리는 노동자다! 전세계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5.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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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의 뜨거운 노동절... KBS 새노조 깃발이 밖으로 나와 펄럭입니다.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를 맞아 서울역으로 모였습니다.




다른 노동조합들의 깃발들도 나와서 서울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네요.



낙하산 김인규 특보도, 오늘 같은 날 빠질 수 없습니다.


MBC 노조 정영하 위원장과 우리 노조 김현석 위원장이 환담을 나누시네요.


KBS 첫 해직 기자가 된 최경영 조합원이 '고대문화'의 학생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계십니다. 정말 유명인사 되셨네요. ^^;


민주노총 산하 많은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조합원들도 많이 모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집결해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시작합니다.








해고 이후 생명을 잃은 노동자들의 영정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고라는 살인 행위에 희생됐습니다. 일자리를 빼앗는 것으로 노동자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현행 노동법이 개정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각종 구호들과 요구들이 거대한 행렬을 만들었습니다. 사업장마다 주장하는 내용들이 다릅니다. 그 다양한 주장들을 모아 힘을 모아내는 것이 노동자 연대 투쟁의 목적입니다.




버스 안의 시민들이 우리의 주장과 요구를 바라보고 계시네요.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도 계십니다.






다양한 구호가 가득찬 행렬 속에서...


낯 익은 피켓도 눈에 들어옵니다.











거리의 시민들에게 김인규가 KBS를 나가야 하는 당위에 대해 홍보했습니다.








경찰의 교통 통제로 행렬은 중간 중간 멈췄다 다시 이어졌습니다. 멈출 때마다 적극적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피켓으로 우리의 주장을 알렸습니다.


언론노조에서는 언론파업에 대한 민주노총 산하 노동자들의 관심을 요청했고요.





















각 사업장마다 요구하는 주장과 요구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그 주장들은 하나로 모입니다. 비정규직 철폐와 정리해고 중단. 그리고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자들의 연대 투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비 노동자인 청년들도 함께 했습니다. 미래에 노동자가 될 그들이 정당한 권리를 미리 확보할 수 있길 바랍니다.








행렬은 줄에 줄을 이어...


마침내 서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노동절 기념 민주노총의 집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나와 인사 말씀을 건넸습니다. 노동자들 앞에서 1000명이 넘는 서울시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사실을 알려오셨네요. 광장을 폐쇄했던 전임시장과 여러모로 다른 행보입니다.




편파 왜곡 보도의 대명사, 조선일보의 계열 방송사가 취재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고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KBS 카메라도 이런 현장에서 줄곧 겪어온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싸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였고요..








정말 많이 모였습니다.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생활임금쟁취'를 구호로 내걸고 나오신 어머님 노동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죽음으로 내몰리는 노동계급의 문제를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이 들고 나온 저마다의 구호와 요구들을 한데 모아 보는 공연도 있었습니다.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노동악법을 민주노총 깃발을 들고 김영훈 위원장이 분쇄합니다.




우리의 깃발들이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우리의 결의를 모은 선언문을 오태훈 조직국장과 류란 조합원이 같이 낭독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입니다. 화이트칼라니 블루칼라니, 정규직이니 비정규직이니 하는 말로 우리를 구분짓고 나누려고 하지만, 우리는 모두 노동을 팔아 먹고 사는 노동자입니다. 그 사실은 앞으로도 영원히 변합이 없을 것입니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은, 그래서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 세상을 향해 우리도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그 세상을 공정 방송 속에 담아내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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