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7일) 업로드 된 <뉴스타파> 25회입니다.
5공 군부독재를 찬양하고 각종 비리에 학력까지 조작한 사람이 KBS 이사장이 되고
건설사 출신에 MB 후배인 사람이 MBC 이사장이 돼 논문표절에도 불구하고 연임을 하는 이 기막힌 현실.
언론장악 세력과 그에 영합하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마지막 발악인 것 같습니다.
뒤 이은 아이템 '시선 - 독재를 독재라 부르지 못하고'를 보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지 그 분위기와 배경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이 다시 제기되면서 KBS에서도 뒤늦게 리포트 하나늘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 원고에 있던 '유신', '박정희 독재', '반독재 투쟁'이란 단어가 모두 빠지고 '민주화 운동' 등으로 둔갑해 방송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공정방송위원회에서도 다뤄졌고, 이화섭 보도본부장 등 보도본부의 간부들은 '독재'란 단어가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못 쓰게 한 것은 타당하다는 놀라운 변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독재를 독재라 부르지 못하는 공영방송 KBS.
이 곳에 이길영 씨 같은 5공 부역자가 이사장이 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뉴스 타파> 보기 : http://www.newstapa.com/
- 방송 순서 -
1. KBS, MBC에 땡전뉴스를 허하라.
2. 시선 - 독재를 독재라 부르지 못하고
3. 빅브라더 in MBC - 1) CCTV
4. 빅브라더 in MBC - 2) Trojan Cut
5. 최용익 칼럼 - 조선의 오보 이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