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진 오늘도 어김없이 천막투쟁이 이어졌습니다.
출근하는 사원들을 보면서 뜻모를 뭉클함이 밀려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우리 KBS직원들이 사장선임때만 되면 얼마나 가슴이 멍먹할까를 생각했습니다.
정권이 미는 사람이 낙하산으로 오는 운명과도 같은 KBS와 권력의 관계를 언제쯤 끊어 낼수 있을까?
KBS를 권력으로 지키겠다고 큰소리 치면서 막상 뒷문을 따주었던 사내 세력의 면면을 떠올리면 얼마나 허무할까?
새노조는 오늘도 국민들이 내주신 2,500원의 뜻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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