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Day78] KBS 대재난, 고대영 퇴진만이 정상화 지름길
[총파업 Day78] KBS 대재난, 고대영 퇴진만이 정상화 지름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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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총파업 D+78

 

- 포항지진성금방송 그리고 피케팅

- 연대발언]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 연대발언] 배성재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장

- 강규형, 당신이란 사람 도대체...

- 위원장 발언

- 조합원 발언] '앵벌이 방송' 모금을 생각한다

- 새노조 굿즈를 선물합니다

- 기억을 듣다] 네트워크기술구역 강남욱

- 이제만나러갑니다] 구역별 간부 면담

 

 

KBS 새노조 총파업 78일차 영상 클릭

 

◆ 고대영은 포항지진성금방송 자격 없다

 

 

78일째 파업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신관에서 집회를 진행합니다.

민주광장에서 모이지 못한 이유- 포항 지진피해와 관련한 모금방송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웬만하면 민주광장 고집하겠지만 현재 포항의 관심, 포항 시민들의 어려움 등 감안해 사측의 집회장소 조정요청에 응했습니다.

 

 

느닷없는 천재지변에 큰 피해 입은 포항 시민들께 진심으로 위로말씀 드립니다. 당장 마이크를 잡고 싶은 마음 억누르고, 대신 파업 피켓을 들고 모금방송 카메라 뒤에서 침묵시위 했어야 했던 저희들의 선택을 용서해주십시오. 지진 피해자를 돕고자 하는  그 마음은 같지만, 저희들인 지금 당장의 일회 일시적인 모금방송이 과연 최선일까 하는 고민 갈등 충분히 했습니다. 지진 피해자를 돕는다는 구실을 내세웠지만 이 모금방송은 다른 한편으로는 언론적폐 고대영 체제를 연장하려는 얄팍한 꼼수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에게 건강한 뉴스, 프로그램 전달하기 위한 최소한의 청소 먼저 해 놓고 여러분께 새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특히 이날 느닷없는 특집방송 동원령으로 전면에 등장해야했던 아나운서구역 조합원들의 분노와 착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한 쪽은 마이크를 들고 방송을 진해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검은 마스크를 쓰고 피케팅을 진행하며 마주한 상황은 고대영 체제가 빚어낸 비극의 한 장면입니다. 

 

 

"고대영과 이인호가 이끄튼 KBS는 공적 책무를 수행할 만한 기능을 상실한 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중립이라는 미명 아래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은 고대영과 이인호 체제를 비호하고 오히려 힘을 실어주는 선택이다. 역사가 잘못 흘러가고 있을 때 중립을 지키는 것은 그 잘못에 동조하는 행위일 뿐이다"

 

방송 중인 아나운서여!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15년차 미만 아나운서 성명서 클릭

 

 

이 엄중한 파업국면에 급조된 모금방송을 강행하는 상황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날리는 블랙마스크 피케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신관에서 집회가 열리기 전부터, 민주광장에는 아나운서구역 조합원들이, TS-4에는 제작기술구역 조합원과 파봉단원들이 침묵시위 해 주셨습니다. 지역지부 빠질 수 있나요! 각 총국에 급조된 생방 부스로 찾아오는 시민과 지역인사들 보시라고 정중하고 엄중한 피케팅 진행했습니다. 이 새노조의 절실한 마음이 국민들 마음에 가 닿기를... 

 

◆ 연대발언]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지난주 이인호 고대영 입을 잘 맞추면서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자유한국당이 논평과 여러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고대영 이인호가 어떤 정치세력과 손잡고 있는지 분명해졌습니다. 이 적폐세력과 손잡고 나선 이인호 고대영이 왜 KBS에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 되는지 국민들이 이제 정확히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적폐청산 미명의 정치보복 비난 뉴스 클릭

 


오늘 3시에 포항 지진피해 국민돕기 성금방송이 있어 집회 장소를 옮기셨지요? 아마도 고대영은 정치권과 지금 현 정부와 어떻게든 끈을 맺어볼까 하고 이 계획 했던 것 같습니다. 엄중하게 경고했습니다. 절대로 고대영에게 이인호에게 그들이 왜곡선전할 가능성 조금의 빌미라도 줘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출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포항 피해자들의 고통도 클 것이라 사료되어 강력하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 출연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KBS동지들이 이 추운데서 험난한 싸움 78일째 계속 해 오고 있으며 그리고 그 싸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힘 빼는 소리 하지 말고, 오히려 힘주고 가시라 메시지 드렸습니다.

 

 

저는 이번 주가 우리의 큰 싸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떻게든 분위기를 확정지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 수 있고 우리 조합원들이 지금까지 똘똘 뭉쳐 온 결기로 이 상황을 승리로 성공종료 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죠? 날씨 추워져 걱정입니다만 이 추위쯤은 쉽게 녹여버립시다. 투쟁!!

 

 

◆ 연대발언] 배성재 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장

 

제가 이 자리에 서게되기 까지 경위가 있습니다. MBC KBS 파업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비용이 자꾸 지출되게 되니까 전국언론노조 중앙집행위에서 각 사별로 KBS MBC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한국일보는 조합원 수가 얼마 안 되어 참 송구스러운 금액이고 해서 조용히 집행부만 뵙고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MBC 집회시간이랑 겹쳐서 간단히 한마디 하게 되었는데 참 저도 기분이 좋고, 또 조합원분들도 좋아해주시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만난 지 열흘이 못 되어 MBC가 파업이 끝났습니다. 해서 이번에 KBS에도 제가 왔습니다. 혹시 아나요, KBS도 열흘 안에 좋은 소식 있을지요. 

 

 

한 두 달 전에 경향신문 노동조합에서 KBS파업 정상화 위한 집회 있었지요. 그때 백승주 이상협 아나운서 와 주셨고 저도 가서 뵙고 선전전 도왔던 기억납니다. 그때 나눠 준 자료 보면서 제가 몰랐던 것 알게됐습니다. 신뢰도 영향력 등 네 가지 지수에서 KBS가 2016년부터 급전직하 했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가슴이 아팠는데 내부 구성원들께서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었습니다. 본인들이 회사 경쟁력 평판까지 희생해 가며 그렇게 보위해 주던 정권이 무너졌는데, 저 같으면 당장 자리 내 놓고, 새 사람들 들어와서 바뀐 시대에 맞게 잘 하도록 내려오겠습니다. 그게 사람 된 예의이지요. 고대영이나 이인호같이 일말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은 KBS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서 이 추운 겨울에 꼭 쫓아내 버리십시오.

 

지상파보다 종편이 낫다? "공영방송의 위기" 기사 클릭

 

아시겠지만 2013년 5월 한국일보가 장재구 체제와 싸울 때, 그때 제가 보았던 조합원들의 결기가 있거든요.  파업 막 시작하셨을 때 제가 와 봤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조합원들 분위기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 결기로 이인호 고대영 꼭 쫓아내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돌마고’에서 ‘돌리고’로 바뀌었지요. KBS 리셋 넘어서 KBS만의 기풍을 찾아서 더 이상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으며 국민만을 위한 방송 되도록 조합원들이 지혜 모아 서로 의지하시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강규형, 당신이란 사람 도대체...

 

도그쇼에서 분란 일으킨 강규형 KBS 이사 영상 클릭

 

지난 19일 일요일, 한 지역에서 개최된 도그쇼 행사장에서 본인 법인카드 유용을 제보하고 뒤이어 제보자 협박까지도 추가 제보해 준 민간인들에 대해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벌여 급기야 경찰에 입건된 강.규.형. 그의 이름을 더 이상 입에 올리고 싶지 않고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조차 수치스럽습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건, KBS의 최고의결기관 KBS이사회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강규형 교수는 이사의 자격없습니다. 그리고 명지대학교 교수로서의 자격도 없습니다. 애견인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는 겁니다. 단언컨대, 1도 없습니다.

 

 

◆ 위원장 발언

 

 

강규형이사가 또 등장했네요. 우리 파업하는 동안 한편으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조속히 발표하라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여러 세력들의 방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신관 꽉꽉 채우는 자랑스러운 조합원들이 있는 이상, 이 모습으로 조금 더 가면 이달 안에, 이번 주 안에 승리의 교두보 만들 수 있습니다. 집행부 믿고 단결된 모습 지켜주십시오. 

 

‘모금방송에 총리가 오는 것은 고대영체제의 승리다’

방금 전에 이런 소식 들었어요. 오늘 모금에 총리가 온다고 몇몇 간부들이 뭐 이런 문자를 조합원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참 한심하지요? 저희 새노조 총리실과 접촉 했습니다. 총리 뿐 아니라 당, 국회, 정부까지 지금의 KBS 상황 충분히 알고 있으니 고대영 사장과 만나는 것 없이 성금만 조용히 내고 가겠으니 이 국면에 양해를 구한다는 메시지 받았습니다. 오히려 우리 새노조, 민주광장은 양보했지만 정부와 기관, 그리고 국민들에게 우리의 파업이 80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 되었고요. 이를 위해 지금 피케팅도 잘 맞추어 설계해 하고 있습니다. 우리 투쟁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나가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하는 사람들 고생한다고 회사에서 특비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아나운서 선배가 지금 먹을 거 사다나르느라 정신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월요일의 남자> 저 강승화, 집회 얼른 끝내고 아나운서 침묵시위 하러 민주광장에 달려가겠습니다. 다음 순서 진행할께요!!!

 

 

◆ 조합원 발언] '앵벌이 방송' 모금을 생각한다

 

편성심의구역 김정중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해외콘텐츠 구매입니다. 지금 우리들처럼 한창 파업하느라 편성이 빵꾸나면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이제 슬슬 재고가 바닥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파업이 사측의 선전과 달리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우리가 흔히 모금방송을 ‘앵벌이 방송’이라고 부르는데요, 오늘 지진 성금방송도 하겠다, 이 얘기 해볼까 해요. 저도 앵벌이에 동원된 적 있습니다. 2010년 천안함 사고 직후, 아직 배가 바다에 가라앉아있을 때, 군인들도 채 다 뭍으로 나오지 못했을 그   때, 천안함 특집방송 하라는 ‘오더’를 받았습니다. 당시 본부장이던 길환영, 부사장이던 조대현이 와서는‘이제 본관 VIP룸으로 장관들이 올테니 그 모습 찍어서 방송에 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 다음날 모금방송을 했습니다. 왜 천안함이 가라앉았는지 원인과 진상은 모른 채 말입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당시 김인규 사장이 읽고 있던 조선일보를 집어던지면서 ‘조선일보도 성금모금 하는데 KBS는 뭐하는 거냐’호통쳐서 부랴부랴 준비했다 해요. 

저는 모금방송이라는 게 철저히 ‘방송사 사장이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옛날 80년대, 금강산댐 막는 평화의 댐 짓는 모금방송 했을 때도 그랬고, 천안함 사건 때도 그렇습니다. 왜 어떻게 배 가라앉았는지는 숨기면서 모금방송은 몇 시간씩 해 댑니다. 자연히 국면전환이 되지요. 저는 이걸 왜 KBS가 해야 하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공영방송이 나서서 성금 걷는 형식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부담을 지우기보다, 기왕 낸 국민의 세금 써서 정부가 책임지고 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그것이 복지사회로 가는 옳은 길입니다. 

 

보다 더 중요한 점은, 방송은 사람들 길게 줄 세워놓고 모금하게 하면서 정작 우리는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는 모른다는 겁니다.‘이 감사한 돈, 소중한 곳에 잘 쓰겠습니다’가 아나운서 단골멘트인데, 우리는 모금의 주체이지 운용하는 주체가 아닙니다. 가끔 사랑의 열매나 적십자 등 기관들이랑 연계해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고도 나고 그 돈 잘 썼나 검증할 길도 없고, KBS가 항의 문의 받지만 대응할 길이 없습니다. 결국 이 돈을 모아 준 국민들에 대해 책임질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솔직하지 못한 방송을 하게 되는 셈이죠. 이게 바로 성금모금 방송을‘앵벌이’라 자조적으로 말하는 이유 아닐까요. 공영방송 KBS에서 성금모금 방송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에 이 긴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새노조 굿즈를 선물합니다

 

 

어느 조합원이 익명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집회에 참여했던 어느날 문득 옆자리 낯선 얼굴이지만 마음만은 같을 그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서 왈칵 마음이 동한 그 조합원. 그 무명의 동지들이 너무 고맙고 반가워 작은 선물을 나눠 가질 궁리를 했다고 합니다.

 

어느 조합원의 편지, 전문 클릭

 

 

우리의 주장을 담았던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작은 파우치. 한 배를 탄 기념선물이자 함께 싸운 기억의 조각으로 이걸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았어요. 하지만 그 좋은 뜻 실현할 제작비용... 혼자 감당하기는 솔직히 후덜덜 했어요. 해서 조심스레 주변 조합원들에게 함께하지 않을래 제안했어요. 그랬더니, 아 글쎄,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조금 먼저 이 싸움 시작한 우리의 동료와 선배들이 뜻을 함께 했습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문득 책상 위, 가방 안 파우치 보며 지금 마음을 기억하고 지치지 말자구요 우리. 그 작은 선물 오늘 나눔합니다. 그리고 이 소문에 참여 의사 또 밝혀주신 분들 계셔서요. 2차 펀딩 진행합니다. 이후 모금되는 돈으로는 조만간 물밀듯 새로 가입해 주실 미래의 우리 동지들 몫으로 제작해서 보관해 둘께요. 사랑해요 나의 동지들!! ♥♡♥♡

 

 

◆ 기억을 듣다] 네트워크기술구역 강남욱

 

누군가의 기억 속의 파업,

누군가의 인생에 새노조가 들어오게 된 계기를

살짝 엿보는 시간 [기억을 듣다]

네트워크 기술구역 강남욱 조합원 만나봅니다.

 

"이 영상 촬영할 때만 해도 설마 이렇게까지 감동적으로 나올 줄 몰랐는데, 제 모습이지만 제가 보면서 울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남욱 네트워크기술구역 중앙위원

 

8.8 사태와 부당 전보... 그 기억을 듣다 영상 클릭

 

 

2008년 9월 17일이네요. 97명이 인사발령 받았는데 그 중 47명 정도가 당시 '사원행동' 소속으로 좌천성 인사 받았고 그 중에 제가 있었습니다. 당시 사측은 그 인사가 공정했다고 얘기했지만 그 뒤로 줄줄이 파면 해임 정직 등 더 심한 징계 받았던 사람들이 많았다. 예를들면 본사 라디오에 있다가 진주방송국으로 내려간 제 동기 이상봉씨 같은 경우처럼요. 지금 앞에 있는 성재호위원장도 그 당시 고생 많이 했죠. 그래서 내가 뭐라고, 이런 자리에 나와 얘기하는 것이 좀 미안합니다.  

 

 

저는 이 영상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KBS의 백신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외부 어떤 위험이 오더라도 우리 구성원 내부 힘만으로 이겨낼 수 있는 그런 힘 길러내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예전 어느 촬영기자 후배가 앞에 나와 한 말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파업 끝나고 돌아가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마음이 흔들렸을 때 초심을 기억하기 위해 집회 사진을 열심히 찍는 거라고. 오늘 이 약간 오글거리는 영상에 쓰임이 있다면, 앞으로 들어오는 신입사원 후배들이 KBS선배들이 이렇게 싸워왔다는 것 기억하고 내부에서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구역별 매일 피케팅 그리고 간부 면담

 

지난 주 사측이 제작복귀를 종용하더니 이번에는 성금모금 방송 빌미로 파업대오에 균열 내려는 시도 하고 있습니다. 집행기관 압박피케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국부장 대상 면담투쟁을 추가로 진행, 새노조의 강도 높은 파업 의지를 보여주기로 합니다.

강서구 등촌동 일대에 이미 짜~하게 소문나고 유명해진 고대영사장. 그 집 앞 피케팅은 오늘도 계속되었습니다. 법무법인 바른 앞에는 시니어 기자 조합원 분들이 자발적으로 피케팅 꾸려 가셨네요. 뿐이겠습니까, 어느 가슴 뜨거운 조합원은 퇴근 길, 선전물 한움큼 들고 가 몇몇 동 우편함에 빽빽히 꽂아놓는 '창조피케팅'도 진행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게시물 감동 피날레~

광주에 사는 시민 한 분께서 우리 로고 손수건 두 장을 매달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셨다는, 보고도 못 믿을 소식!!! 정장에 넥타이 매고 구두까지 신고 3시간 59분! 이거 실화냐~??!! @.@ 한 달 전쯤 손수건 보내달라는 시민 요청이 있어서 무심코 보내드렸는데 이걸 이렇게 쓰시다니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사신다는 이름 모를 시민님

그 마음 저희 절대 잊지 않을께요.

덕분에 감동 기운 응원 만땅 채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까지 투쟁~

 


2017년 11월 20일

강한노조! 정의로운노조! 연대하는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6대 집행부 본부장 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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