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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려는 KBS 총파업 길에
맞딱뜨린 예상 밖의 난관, 방통위!!
감사원 결정문을 즉각 이행하라!!
2017.12.5. pm.12:00 부터 시작된 릴레이발언
2017.12.4 총파업 D+92
- 조합원 릴레이 발언
- 연대발언]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
- 법무법인 준범] 방통위 진행상황은?
- 성재호 위원장 발언
- 후원물품 귤 & 물
- 우리구역을 소개합니다] 스포츠구역
- 파친소] 스포츠구역 유광태 조합원
- 구역별 정밀 타격 피케팅
KBS 새노조 총파업 92일차 영상클릭
총파업 92일 차
PD협회 제작거부 98일 차
기자협회 제작거부 99일 차
2200명의 KBS 직원들의 100일 가까운 총파업에 공영방송 KBS의 편성과 제작이 파행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피같은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마비상탭니다. 하루빨리, 공영방송 KBS를 국민들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조속한 징계조치를 내놔야 합니다.
방통위, 일 좀 해라!!
◆ 연대발언] 한대광 경향신문지부장
여러분, <뉴시스> 라는 회사 아시죠? 3년 전 머니투데이 그룹이 인수했습니다. 머니투데이 그룹은 회사 홈페이지에 감히, '무노조 경영을 하는 회사'라고 당당히 써 놓은 기업입니다. 그 뉴시스 교섭권을 언론노조가 회수해서 임단협교섭에 22차례나 나섰는데도 월급을 1원 한 푼 올려줄 수 없다고 해 지금 교섭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뉴시스 노조 "육아휴직 후 부당인사, 인사권 남용 도 넘었다" 기사 클릭
여기 KBS는 틀이 완전히 잡혀있는 조직이지만 뉴시스는 편집국 인원이 채 200명도 안 되는 작은 회사이고, 종이신문을 제작해본 적이 없는 곳이다 보니 노보조차도 단 한 번도 발행된 적이 없습니다. 노조가 만들어진 지 16년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토요일에 윤석빈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과 배성재 서울지역협의회 의장이 함께 밤을 새우다 시피 해서 뉴시스 노보 창간호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연대의 힘입니다.
날도 추워지고 점점 힘들어지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저희들이 옆에 서 있습니다. 연대의 끈에 의지해 조금만 더 힘내십시오.
고대영 집으로
강규형은 애견샵으로
KBS는 국민 품으로!!!
◆ 법무법인 준범 PPT] 방통위 진행상황은?
KBS새노조 조합원이 만들어 주고, 감사원이 상 차려주고, 이제 숟가락 들고 떠먹기만 하면 되는 방통위는 오늘도 조용합니다. 감사원 결과보고서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고작 한 일이라는 게 이사들에게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했을 뿐입니다. 감사원에서 이미 소명절차를 다 거쳐 도출한 결과보고서가 있는데, 무슨 소명을 또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방통위가 해임이든 주의든 처분을 일단 내리고 나면 행정절차법에 의해 보장된 청문절차가 있음에도, 절차에 없는 소명을 한 차례 더 끼워넣은 것은 시간낭비 다름 아닙니다.
이 틈에 KBS는 감사원 감사결과마저도 불복해 재심요청을 했습니다. 이사들의 법인카드 사용 기준은 일반 직원과 다르다는 논리인데, 이사들이 받는 돈이나, 직원들이 쓰는 돈이나, 재원은 매한가지 국민의 수신료인데 그 사용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하물며 이 논리는 이미 감사원의 소명절차에서 KBS가 공식적으로 답변제출 한 것으로, 이에 대해 감사원은 이사회 업무 범위가 더 넓은 만큼 오히려 그 직무관련성을 철저히 입증토록 노력했어야 한다며 KBS이사회사무국의 관리감독 해이를 질타한 바 있습니다. 그랬음에도 부끄러움 없이 이를 재탕하여 재심 신청을 한 겁니다. 지금의 KBS경영진과 이사들은 고의적으로 절차를 지연시키고 공영방송정상화를 발목잡기 하고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여 방통위는 무엇보다 일단 당사자에게 지체없이 처분통보부터 내려야 합니다. 누구누구는 해임이고, 누구누구는 경고를 줄 건지 정확히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것으로부터 모든 절차는 개시됩니다. 그래야만 뒤이어 청문, 의결 등 후속 행정 절차들이 일정에 따라 자동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방통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절대,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명확하고 깔끔하고 의심의 여지 없는 결말인데, 스타트 신호음이 들리지 않음이 의아하고 답답할 뿐입니다.
하여 이제부터 KBS 새노조는 오직 두 가지 메시지에 집중하겠습니다.
- 방통위의 신속한 사전통지를 요구한다
- 시간끌기 청문은 단호히 거부한다.
◆ 성재호 위원장 발언
방통위가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할 대상자를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새노조가 공무원 예규도 찾아주었고, 감사원 감사결과에도 공무원에 준해서 처리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임건의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방통위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과거 정연주 사장 건을 처리할 때처럼 그런 절차적 정당성 결여를 지적받지 않으려는 조심성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저희 파업 90일이 넘었습니다. 대한민국 가장 큰 공영방송사가 지금 90일째 방송을 못하고 있는데 과연 방통위가 지금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이인호 이사장이 저지른 나쁜 짓이 수신료 2800만원 쓰고 나서 소명 못한 것, 그 뿐이겠습니까? 비상임 이사로서 이사장 업무를 수행할 때만 쓰라고 배정한 업무용 관용차를 지금까지도 사적으로 자기 용돈벌이 하려고 강연 다니는 데 쓰고 있습니다. KBS직원을 비서처럼 부리고 있습니다.
차기환 이사는 어떻습니까? 이사회 발언록 보면 수차례에 걸쳐서 KBS 보도에, 방송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졌을 때 차기환 이사는 이사회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최순실 태블릿PD 문제 있다. JTBC보도 문제 있다. KBS가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그 날 9시뉴스에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무엇이 문제인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리포트가 나갑니다. 이것 명백한 방송법 위반입니다. KBS이사회는 방송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경영 문제만 다룰 수 있습니다.
강규형 이사! 아시다시피 공익제보자들 괴롭히고 모욕주고 보복성 문자 보냈습니다. 이미 경찰에 고발되어서 피의자 조사까지 다 받았습니다. 이렇듯 단지 법인카드 유용 뿐 아니라 KBS이사로서의 자격 없음을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이 이미 방통위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이사들이 해임되어야 할 더 이상의 이유를 도대체 어디서 더 찾아오라는 말입니까?
방통위는 오늘이라도 서둘러서 누구를 해임할지, 답은 나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인사들! 해임되어야 할 이사들 지정하십시오. 그것이 방통위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의 KBS 파행은 모두 방통위 책임임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하나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교섭권을 갖고 있는 KBS노조가 사측과 몇 가지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주 이 합의내용을 토대로 노조를 다시 살려달라고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 합의내용 중에 고대영이 강제적으로 일방적으로 실시한 강제연차 실시, 기술직의 정책기능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합의를 이끌어 낸 그 바탕이 KBS노조가 잘 싸워와서이겠습니까?
무임승차하고 불로소득 챙기며 뽐내는 이현진 노조
우리 모두는 압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두 싸우고 있으니 궁지에 몰린 고대영이 그거라도 하나 내 줘서 어떻게든 자기 수명을 연장해 보려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KBS노조가 잘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KBS새노조의 강고한 투쟁의 성과물 그 위에 숟가락 얹어 불로소득을 거둔 겁니다. 창피한 일이죠. 부끄러운 줄 모르고 그걸 또 자랑합니다. 세상에 어떤 노조가 싸우지도 않는데 경영진이 선물을 주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지금 KBS노동조합이 얻고 있는 모든 성과는 KBS새노조의 성과입니다. 그들은 그냥 어부지리를 얻은 것뿐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KBS에서 나가야 할 부역자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구걸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진작 해야 할 일을 이제 와서 고대영과 야합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내년 1월 1일 새로운 교섭대표노조를 건설코자 합니다. 새로운 교섭대표노조가 선다면 비단 무기계약직 뿐만 아니라 자원관리직 전문직 전속단체 등 모든 구성원들의 차별과 차이를 줄여나가는 그런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새노조의 목표고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그냥 임시방편으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부역자와 야합해서 만들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무엇보다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고대영을 내쫓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교섭권 한 달 채 남지 않은 것 남용하지 말고, 이현진 집행부는 이제 당장 임금협상 멈추고 모든 협상에서 내려오십시오. 회사도 지금부터 당장 교섭창구 단일화에 응해야 합니다. 1월 1일부터 교섭권이 새노조로 넘어오는데 공백기 없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회사는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우리의 교섭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위법이고 월권입니다.
우리, 오늘로서 95일차입니다. 이제부터 몇일 차, 날짜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뭐 한정 없이 파업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 확실하게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우리 용서를 받고 일터로 돌아가서 일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확실하게 승리합시다. 내일부터 모든 조합원이 동참하는 그런 싸움 시작해보려 합니다. 다 함께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집중해서 KBS 한번 바꿔봅시다.
◆ 후원물품] 귤 & 물
생수업체 '한우물'의 대표님께서 공영방송 한우물을 파 주시라!는 당부와 함께 생수 천 병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국언론노조 신문통신노조협의회에서 귤 10박스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리 구역을 소개합니다] 스포츠구역
우리가 방송을 하고 있었구나, 너무 열심히
KBS에 경찰이 난입하던 바로 그날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구나
그때 우리가 그랬으면 안 되는거였는데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서 반칙이나 꼼수는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그래서 본의 아니게 KBS총파업의 최선봉에 서 있는 스포츠국 이야기.
"파업은 단순하고 강력하게" 감동 영상 클릭
◆ 이어서 파친소] 스포츠구역 유광태 조합원
참 부끄럽네요. 앉아있던 자리와 무대가 겨우 다섯 걸음, 바라보는 방향만 다를 뿐인데 참 착찹하네요. 소심이 병인 스포츠국 26기 유광태 입니다.
영화 참 좋아하시죠? 영화 즐기는 여러 포인트 중에 저는 대화를 잘 봅니다. 최근 600만 넘은 영화 <범죄도시> 를 봤어요. 거기서 마동석씨가 동료들이랑 목욕을 하다가 깡패 하나를 만나서 윽박지르며 계란을 까게 합니다. 그러면서 대사를 치죠. “계란이 왜 이렇게 퍽퍽하냐”
삶은 계란이 퍽퍽한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절묘하지 않습니까? 이런 대사의 원형이 있어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최진실씨가 아침에 밥상을 차려 대령하는데 박중훈씨가 찌개를 뜨다가 화들짝 놀라면서 부인에게 한마디 합니다 “찌개가 왜 이렇게 뜨거워?”찌개는 뜨거우면 못 먹잖아요. 첫 술에 입을 데고 나면 한 끼를 그르치게 되니 찌개는 뜨거우면 안 되는 겁니다. 이런 절묘한 선을 타는, 사실인지 아닌지 모호한 대사들을 저는 되게 좋아합니다.
또 사이다 같은 대사들도 있죠. 최근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 이라는 영화에서 광수대 형사로 나오는 황정민이 관할서에 있는 형사에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수갑 차고 다니면서 가오 떨어질 짓 하지 말자” 이렇게 말하며 부조리한 현실을 비꼬았습니다. 이 대사의 원형이 되는 영화가 또 있습니다. 송능한이라고 한국 영화계에 전설적인 감독이 한 분 계신데, 그 분이 만든 영화 중 하나인 <넘버3>에서 검사로 나오는 최민식이 “내가 세상에서 제일 X같아 하는 말이 뭔지 아냐?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는 거야. 정말 X같은 말장난이지. 솔직히 죄가 무슨 죄가 있어, 그 죄를 저지르는 X같은 새끼들이 나쁜거지” 이런 대사도 참 속을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최근 본 영화 <변호인>, 아마 이 대사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은데요. 배우 송강호씨가 영화 끝나갈 때 즈음 말씀 하십니다. 세무변호사를 주로 하다가 시국사건 맡은 변호사가 남긴 한 마디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일상어인데 참 충격적인 한마디였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거 아녜요? 이 정신! 이 한마디가 바로 앞 영상에서 보셨던 우리 스포츠국 조합원들 양심에 면면히 흐르는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포츠국 소개영상에서 2008년 8월 8일 얘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만, 그 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날이었어요. 한참동안 준비해서 딱 첫 프로그램이 나가는 날이었죠. 모두 정신없이 방송 잘 나가게 하기 위해, 개회식 방송 1등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중에 있을 금메달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성적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 여러 준비를 했던 날입니다. 열심히 일했죠.
그래서일까요. 우리 부서에는 그런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뭐가 중요한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난 10년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 때 당시에‘저러면 안 되었던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 한 이들 중 중심인물 한 명이 지금 스포츠 국장으로 와 있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겠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습니다.
2012년 파업 때 중앙위원들 우르르 앞에 나왔다가 무대체질 아니라서 말 꺼내고 미처 제대로 마무리 못한 얘기가 있어요. 그 때 “칠레의 모든 기록”이라는 책을 마침 보고 있었는데, 그 책 주인공이 ‘미겔 리틴’이라는 영화감독이에요. 칠레에서 추방당해서 유럽에서 국외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분이 프로젝트를 하나 꾸려서 스텝들과 목숨을 걸고 칠레에 잠입을 합니다. 잡히면 어찌 되죠? 죽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해 냅니다. 몇 천 피트의 필름을 찍고 칠레의 현실을 고발하는 TV다큐 몇 편을 만들고, 다큐 장편 영화를 한 편 만들어서 칠레의 현실을 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그 유명한 마르케스에게 구술하고, 그가 펴낸 책이 그거에요. 서문에 나오는 미겔 리틴 감독이 하는 얘기가 있어요. “제가 하려는 일은 영웅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품위 있는 일입니다”였습니다. 아까 송강호 배우의 대사와 같은 맥락이죠.
파업 집회에 빠짐없이 나오는 스포츠국 조합원들이 여러분의 옆에 항상 앉아있다는 사실, 그리고 여러 부서의 조합원들이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앉아있다는 사실이 정말 고맙고 감동스럽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최근 스포츠구역의 통 큰 결정! 프로축구연맹과 계약한 K리그 4경기 중계를 12월까지 방송 못하면 회당 1억1천만원, 토탈 4억4천만원을 지급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를 스포츠구역에서 제작하지 않기로 의결 했습니다. 부장도 제작거부해 결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방송대상 개인상 받은 스포츠구역 프로그램 <우리들의 공교시> 미방송분 4회도 12월말까지 방송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문다고 합니다. 촬영은 해 둔 상태지만 이 또한 제작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누군가는 '파업이니까 당연한 거 아니야?' 쉽게 말할 지 모릅니다만, 온갖 약속과 사정이 얽혀있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구역 영상 제목처럼 단순하고 강력하게 파업에 임하시는 스포츠 구역,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구역별 집중 피케팅
고대영 사장 댁은 이제 그만 가려고요. 조합원들이 아까운 시간들여 공 들여 쓴 소리 하는 것 조차도 이제는 아깝습니다. 이제 광화문 광장에 집중합니다.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지지 응원 보내주신 강서구 등촌동 주민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싸워서 국민여러분이 낸 수신료의 가치, 꼭 되돌려드리겠습니다.
2017년 12월 4일
강한노조! 정의로운노조! 연대하는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